내년 5월 개원을 앞두고 현재 공정률 86%를 넘어서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인테리어 공사와 가구 선정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의료원)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성모병원 9층 산부인과 병동 시연회 및 가구 품평회를 가졌다.
의료원은 시연회를 위해 산부인과 병동의 진료실과 1인용 및 5인용 병실, Day room(병동 휴게실), 휴게실, 교수연구실 등을 설계에 따라 완성하고 가구를 배치해 공간을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의료원 및 강남성모병원 보직자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가구품평회를 먼저 개최했다.
각 공간마다 4가지 타입의 가구를 배치하고 침대부터 옷장, 의자, 책상 등 다양한 가구의 소재 및 사용 편의성, 만족도,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정도 등을 최상에서 최하까지 5점 척도에 따라 평가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진 것.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시연회에는 의료원 및 직할병원 보직자,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부인과 병동의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의견을 나눴다.
의료원은 시연회 후 직원 선호도 조사와 평가위원회 품평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서울성모병원 건립에 반영할 예정이며, 가구 품평을 통해 업체를 평가하고 8월 8일 입찰한다는 계획이다. 7월말에는 성형외과와 피부과 병동 시연회가 열린다.
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작업에서 내원환자 및 보호자 등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기 위해 병동의 공간 구성에 심혈을 기울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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