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의료원 환경성질환 연구센터와 천안시 정신보건센터가 22일 오후 2시부터 천안시청에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와 환경을 주제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환경오염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자폐증에 대하여 권호장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임명호 단국대병원 정신과 교수의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며, 학부모 및 보건교사, 관심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 : 041)550-3095, 565-9439
한편 단국대의료원은 지난해 9월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질환연구센터로 지정받아 어린이들의 신경행동발달 상태를 평가하고 관련된 위험요인들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경행동발달장애(환경성 질환)는 신체 및 정신이 해당하는 나이에 맞게 발달하지 않은 상태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자폐증, 언어장애, 학습장애 및 정신지체 등을 포함한다.
특히 환경적요인이 크게 관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전체 어린이의 2~8%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실제 지난 5년간 치료받은 환자수도 약 4배 증가했다. 이 질환은 소아청소년정신과의 임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질환 중 하나로 임신 중 어머니가 흡연과 음주를 한 경우나 모성연령이 낮은 경우, 저체중 출산, 난산,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학습부진의 많은 원인을 차지하고 있어 부모의 관심과 적극적인 치료의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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