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간호부(국장 채계순)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희망나눔센터에서 실시하는 직무스트레스 관리프로그램(EPA)인 ‘숲체험, 숲에서 건강한 나찾기’를 시작했다.
EAP 상담교육은 지난 1월부터 직무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매주 운영해왔으며, 상담교육의 일환으로 숲체험을 기획해 실시됐다. 또 이번 숲체험에는 성가병원과 성빈센트병원의 간호사 100여명도 참여해 병원간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번 ‘숲에서 건강한 나찾기’ 프로그램은 강원도 횡성군 소재의 한 체험장에서 실시됐으며, 근무지를 떠나 자연을 통해 자기성장과 비전을 찾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개인별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강의위주 교육이 아닌 감성프로그램으로 적극적 참여를 높여 프로그램 만족도와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또 숲체험 시작 전과 후 HRV(Heart Rate Variability)를 이용한 스트레스 측정으로 개인별 스트레스 변화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숲체험에 참가한 성모병원 홍은주 간호사는 “다른 사람을 돌보고 배려하는 것에 익숙해 정작 자신을 돌보는 법에는 너무 서툴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숲의 맑은 기운과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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