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보건복지 전문용어 10개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 CT → 컴퓨터 단층 촬영 ▲ MRI → 자기공명영상 ▲ 경구투여 →먹는 약 ▲ 객담 → 가래 ▲ 예후 →경과 ▲ 수진자/수검자 →진료받는 사람/검사받는 사람 ▲ 자동제세동기 → 자동 심장 충격기 ▲ 모바일 헬스케어 → 원격 건강 관리 ▲ 홈닥터 → 가정주치의 ▲ 요보호아동 → 보호가 필요한 아동으로 바꿔 표준화된다.(표)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보건복지 분야 전문용어 표준화 고시 제정안’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 분야 전문용어 표준화 고시는 국어기본법 제17조에 의거, 국민들이 보건복지 분야 전문용어를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문용어를 표준화하는 것은 물론 표준화어 활용을 권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어기본법 제17조(전문용어의 표준화 등)는 국가가 국민이 각 분야의 전문용어를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해 체계적으로 보급하도록 돼 있다.
복지부는 부내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를 통해 보건복지 분야의 전문용어 중 표준화가 필요한 용어를 선정, 표준화안을 마련해 국어기본법 시행령 제12조의2에 의거 문화체육관광부의 심의와 체계·자구심사, 규제심사와 행정예고 등을 했다.
국어기본법 시행령 제12조의2(전문용어의 표준화와 체계화 절차)는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소관 분야의 전문용어를 표준화하려는 할 때 표준화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심의를 요청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표준화된 용어가 사회에서 널리 사용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용어를 사용하는 국민과 현장의 수용성이 중요한 만큼,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14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를 한 뒤 행정예고 기간 동안 수렴된 국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 최종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이 고시를 통해 중앙행정기관이 각 부처 소관 법령 제·개정, 교과서 제작, 공문서 작성과 국가주관시험 출제 등에 고시된 표준화어를 적극 활용하도록 권고하되, 현실적 수용성을 감안, 고시된 용어가 사회적으로 완전히 정착할 때까지는 기존 용어를 나란히 적거나 둘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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