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논문상' 자가 검체 채취 활용한 새 C19 진단법 과학적으로 평가한 연구
[보건타임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사진)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2022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감염학회-Institut Mérieux 젊은 과학자상'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감염학회에선 항생제 내성 분야 연구에 헌신하는 젊은 연구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젊은 과학자상을 제정해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는 대한감염학회가 지원자의 연구 경력과 업적을 비롯해 ▲ 연구의 국가적·세계적 영향력 ▲ 국제적 협력 ▲ 수상 이력 ▲ 향후 발전 가능성과 계획을 종합적으로 판단, 심사 후, Institut Mérieux에서 최종 1명을 선정한다.
송 교수는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 세균 감염에 대한 기초 연구와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병원 감염관리,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 신종 감염병 등 다방 면에서 탁월한 연구 활동과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에 더해, 송 교수 연구팀(분당서울대병원 최승진 교수, 서울대병원 최평균 교수, 보라매병원 이은영 교수, 성남시의료원 이은주 과장, 김지연 과장)은 자가 검체 채취를 활용한 새로운 코로나 19 진단법 평가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우수논문상은 지난 1년간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의 공식학회지 ‘Infection & Chemotherapy’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한 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연구팀은 국내 최대 진단검사 업체와 긴밀한 연계 연구를 통해 신종 감염병 대응에서 현실의 수요를 즉각적으로 반영, 과학적 방법론에 기반으로 한 산·학 협력 연구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송 교수는 "동시에 두 개의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AMR 분야 다양한 방면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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