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원 37주년을 맞은 가톨릭의대 대전성모병원(병원장 박재만 신부)은 11월 22일 오후 5시 교직원과 대전지역 관계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상지관 대강당에서 개원기념식을 가졌다.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정신에 따라 선교, 자선, 의료의 설립 이념으로 출발해 인간 존엄성을 바탕으로 모든 이를 대상으로 전인적 치료를 실천하며 중부권 모범 의료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온 대전성모병원은, 올 한해 병원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영기반 구축이란 경영목표와 생명을 존중하는 환자 중심의 첨단 의료라는 이념실천목표를 두고 매진해 왔다.
박재만 병원장은 이날 “앞으로 대전성모병원은 현대 의과학 기술의 발달과 이로 인한 소비심리의 다원화와 고급화에 부응하기 위해 2007년 상반기까지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리모델링으로 각 진료실과 병동을 새롭게 단장하여 더욱 쾌적한 분위기 속에 고객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성모병원은 따뜻하고 친절한 병원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올 한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고객만족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다가오는 2007년은 전인적 치유의 차원에서의 육체적 치유뿐만 아니라 ‘영적 치유’의 한해로 선포, 호스피스에서 임종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돌보는 병원으로서, 환자 가족들의 아픈 몸과 마음까지 치유하는 병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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