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렴, 가장 흔한 독감 합병증‥독감에 '추가 세균성 감염, 이환율과 사망률 ↑'
[보건타임즈] 한국화이자가 내달 11월부터 4월까지 독감 유행 철로 알려진 경계시즌을 맞아 프리베나와 독감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음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프리베나13의 광고 모델 배우 지진희(사진)와 함께 이달 10월부터 전국 대학과 일반 병원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14일 이같이 발표했다.
한국화이자에 따르면 특히 올해 질병관리청에선 올해 37주(9월 4~9월 10일)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독감 의사 환자의 분율이 유행기준(4.9명)을 넘어선 점을 고려, C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독감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순으로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률이 확인됐다며 처음 전국을 대상으로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 모두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경계해야 할 폐렴은 독감의 가장 흔한 합병증이다.
게다가 독감에 추가되는 세균성 감염은 이환율과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폐렴구균은 국내 성인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지역사회획득 폐렴 중 27%부터 최대 69%로 폐렴 발병의 가장 중요한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폐렴구균 폐렴 환자 중 3명 중 1명은 아데노, 라이노, 파라 인플루엔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등의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후에 폐렴구균 폐렴이 동반되는 것으로 의학계에 보고됐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국민 모두 독감 국가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과 C19 유행 상황 속에서 기존 필수 예방 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독감과 폐렴구균 상관성을 고려, 독감백신 접종과 함께 선제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한국화이자는 실제 2020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65세 이상의 성인 대상으로 폐렴구균(혈청형-1,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3)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하며, 3, 4가 비활성화 독감백신과 함께 접종할 수 있음을 대대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프리베나13은 3가/4가 비활성화 인플루엔자 백신과 병용투여 시, 일부 폐렴구균 혈청형에 면역반응이 프리베나®13 단독투여 시보다 낮았으며, 임상적 유의성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김희진 전무는 "다가오는 겨울철은 독감과 폐렴구균 질환의 유행 철로 백신 접종을 통해 선제 예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50세 이상부터 폐렴구균 감염의 발생과 치명률이 크게 늘어나, 이번 캠페인을 통해 노인층뿐만 아니라 건강한 성인도 폐렴구균 백신 접종 필요성에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에선 성인이 접종할 수 있는 폐렴구균 백신은 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신이 있다.
한국인 대상 폐렴구균 백신의 접종 후 실제 효과(Effectiveness)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74세 이하 성인 대상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과 23가 폐렴구균 다당질백신을 순서와 관계없이 두 개 다 접종했을 때 Adjusted vaccine effectiveness 80.3%(95% CI 15.9- 95.4)의 백신 효과를 나타냈다.
순차 접종은 13가와 23가 백신을 순서와 상관없이 대한감염학회 가이드라인이 권장하는 투여 기간에 따라 접종하는 방법이다.
단일 접종일 땐 13가 단백접합백신은 Adjusted vaccine effectiveness 66.4%(95% CI 0.8-88.6), 23가 다당질백신은 18.5%(95% CI -38.6-52.0)의 효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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