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로부터 '아멜리부', 개량신약 '레바케이' 국내 독점판권 확보
이를 통해 내년 1분기 출시 연간' 300억 규모 신규 매출 창출' 전망
[보건타임즈] 한 증권사가 삼일제약의 사업경영상황을 진단하는 리포트를 내놔, 제약계와 투자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리포트는 6일 발행됐으며 제목은 삼일제약의 '사상 최대 실적 지속 경신 전망'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허선재 연구원이 발간한 리포트에 따르면 삼일제약은 전 사업 부문이 순항하며 구조적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리포트는 우선 주력 사업 의약품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확보, 올해 상반기 실적이 매출액 908억 원(YoY +37.3%), 영업이익 46억 원(YoY +165.8%)이 이르며 향후 점안제 CMO 사업을 통해 큰 폭의 외형 확대와 이익을 쌓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내년부터 추가 선보일 신제품과 점안제 CMO 신사업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며, "1분기에 삼성바이오에피스로부터 국내의 독점판권을 확보한 망막질환 치료제 ‘아멜리부’와 자체개발한 안구건조증 개량신약 '레바케이' 출시가 예정돼 각각 연간 최소 100억 원과 2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새로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멜리부'는 ‘루센티스’(글로벌 매출액 4.5조 원)의 유일 바이오시밀러로 삼일제약이 연간 400억 원 규모의 국내 시장을 점차 잠식할 것으로 봤다.
또 약 1,500억 원 규모의 안과용 점안제 생산이 가능한 베트남 CMO 공장은 올해 4분기 완공 후 2023년 본격적으로 가동해 국내 공장 생산 물량의 이전과 국내 대형 제약사의 점안제 CMO 수주, 글로벌 제약사들의 국내/아시아 물량 CMO 수주로 20% 이상의 가동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최근 프랑스의 CDMO 전문기업 '유니더社'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은 점안제 CMO에 글로벌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며, "삼일제약이 이 회사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향후 미국/유럽 등 유의미한 해외 CMO 물량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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