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한양대병원 간이식팀이 최근 뇌사자로부터 기증받은 간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에 따르면 현재 장기 기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전문 관리를 통해 건강을 회복 중이다.
이번 동시 이식은 지난 4월 26일 외과 김경식 교수(사진 左)가 간, 외과 최지윤 교수(右)가 신장을 이식했다.
간∙신장을 동시에 이식받은 환자는 7년 전 당뇨 진단을 받은 데다 6개월 전부터 소변 장애가 발생했으며 수술 한 달 전부터는 황달 증상도 나타났다.
하지만 환자는 치료 없이 지내다가 급성 간부전과 신부전으로 입원, 중환자실에서 혈액투석과 승압제로 생명을 유지하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 환자에 간이식 한 김경식 교수는 "동시 이식이 성공적으로 시행돼 환자가 빨리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수술뿐만 아니라 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의 전문의들이 다학제 협진 시스템으로 환자의 회복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간이식팀은 생체 간이식뿐만 아니라 응급 뇌사 간이식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으며 기증자 간 절제 수술을 100% 복강경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렇듯 풍부한 경험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의료를 서비스하는 이식팀은 이식 수술 후 사망률과 합병증의 발생 빈도를 낮추기 위해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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