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순천향대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 강의
2차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김진숙 교수' 강연
[보건타임즈] 사노피의 한국법인이 심장·신장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파브리병의 진단과 치료'란 주제로 웹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
웹 심포지엄(사진 포스터)은 의료학술포털 키메디 홈피에서 다시보기를 할 수 있다.
파브리병은 세포 소기관인 리소좀에서 체내 생성되는 물질들의 분해와 소화를 담당하는 효소 중 하나인 알파-갈락토시다제 A(α-galactosidase A)의 부족으로 세포 내 GL-3와 같은 당지질이 리소좀에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희귀질환이다.
이 병은 전신에 걸쳐 여러 증상을 나타내는 진행성 질환이어서 조기에 진단받지 않으면 심장, 신장 등의 주요 장기 손상으로 이어져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이에 사노피는 심장과 신장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파브리병의 진단과 치료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웹 심포지엄을 기획했다.
이번 웹 심포지엄은 사노피 희귀질환 사업부에서 주관, 다양한 리소좀 축적 질환을 다루는 웹 심포지엄 ‘Cross-LSD’ 시리즈의 일환으로 치러졌다.
지난 6월 30일 1차로 시작한 웹 심포지엄에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가 강연했다.
문 교수는 심장내과에서 파브리병 진단 방법과 함께, '아갈시다제베타' 투여 시 심장과 신장, 심혈관에서 합병증 발병률이 더 낮게 나타났다는 통합 임상 데이터(Pooled clinical data)를 공유했다.
또 아갈시다제베타를 이용한 파브리병의 조기 치료 시, 치료받지 않은 환자군 대비 심장 손상의 진행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7월 21일 치러진 2차 웹 심포지엄에서는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김진숙 교수가 연자로 나서 신장 분야에서 파브리병 징후와 진단, 치료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아갈시다제베타가 신장 손상으로 이어지는 GL-3를 제거한다며, 경증에서 중등도의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54개월 동안 아갈시다제베타를 투여한 결과 안정적인 사구체 여과율(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eGFR)을 보였다고 전했다.
10년 임상 연구에서 신장의 지속적인 효과와 내약성을 입증했으며, 실제 임상에서 장기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사노피는 웹 심포지엄의 다시보기를 1차 강연을 7월 7일부터 8월 6일까지, 2차 강연은 7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각각 한 달 동안 서비스한다.
다시보기는 의료학술포털 키메디 홈페이지(보기)에 접속해 로그인 후, 상단의 '메디 TV' 메뉴 중 '메디 VOD' 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질환 자체가 희귀한 파브리병은 진료 현장에서조차 진단이 쉽지 않다.
사노피는 이런 이유로 질환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에 웹 심포지엄을 기획했다.
파브리병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심장, 신장과 같은 주요 장기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유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사노피는 이를 위해 이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 실제 진료 경험을 공유하며 질환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앞으로 파브리병 조기 진단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쓰며 궁극적으로 의료진과 환자의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2002년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된 파브리병 효소대체요법 치료제 ‘파브라자임(아갈시다제베타)’를 공급해오고 있다.
파브라자임은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심장, 신장, 피부의 혈관 내피세포 내의 GL-3 제거, 유지 효과와 위약 대비 심장이나 신장, 뇌혈관 사건, 혹은 사망으로 정의된 임상 사건의 발생 감소 등을 입증했으며, 파브리병 효소대체요법 치료제 중 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모두 받은 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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