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의대-공대-병원을 잇는 융합과정 운영을 통해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추진된다.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협력, 5개 대학을 선정한 뒤 의대(의학)-공대(ICT·AI)-병원(현장·데이터) 간의 의료 인공지능 분야 학과를 융합과정 운영을 통해 학․석․박사 전 주기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5일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이같이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지난 5월 사업공모 절차를 거쳐 부산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아주대학교, 한림대학교(표, 총 5개 사업단, 기관명 가나다순)를 지원대상 사업단으로 선정, 발표한 바 있다.
5개 사업단은 7월부터 학생 지원사항, 교육과정 등을 안내하는 것을 비롯해 9월부터 의학, 한의학, 치의학, 간호학 등 의학과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학, 의생명공학 등 공학의 다양한 전공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의료인공지능학' 학부 프로그램과 대학원 세부 전공 과정을 운영한다.
이 사업을 통해 5개 사업단은 각 사업단에 20명 내외의 대학(원)생을 선발,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 특화된 학부·대학원 교과 과정을 운영하며, 학부생은 최소 1년 이상, 대학원생은 최소 2년 이상 다양한 융합 교육과정 참여 기회와 장학금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산학 공동 협동 교수 교과목, 산학협력 세미나, 해커톤, 학술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병원·기업에서 요구하는 현장실무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지식･기술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필요한 의료‧인공지능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병원과 기업 등 협력을 통해 공동 프로젝트와 데이터 활용연구 등을 할 예정이다.
5개 사업단은 올해부터 최대 3년간 기업체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데이터 과학자와 교류협력, 의료 인공지능 실습 교과와 연구설계 등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사업비를 국고로 지원받는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선 선정된 5개 각 사업단의 사업 추진 목표와 1차 년도 주요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 전략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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