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식약처 안전평가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5월 26일 의료기기 보안성 강화 협력을 지속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2024년까지 2년 연장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 의료기기 보안성 강화 시험·연구 지원 ▲ 새로운 보안 모델 개발 협력 ▲ 보안 사고 분석‧대응 자문 ▲ 보안 교육·세미나·심포지엄 공동 개최 ▲ 보안 관련 지식‧정보‧자료 공유 등이다.
이 협약 연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개발이 늘면서 양 기관이 의료기기 개인정보 유출·해킹 등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 위해 추진됐다.
식약처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20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확보 방안 마련할 협력을 이어왔다.
이에 따라 사이버보안이 필요한 의료기기의 인허가 신청 시 업체는 식약처에 제출해야 하는 자체 보안 시험성적서 대신 한국인터넷진흥원의 'IoT 보안인증서'를 제출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사이버보안 업무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해 의료기기 제조·개발 업체의 사이버보안 이해도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또 업체 스스로 참여하여 제품의 사이버보안을 시험할 수 있는 개방 실험실 ‘보안 리빙랩’의 의료기기 보안성 시험에 필요한 취약점 점검 도구·방법을 보급했다.
보안 리빙랩은 현재 부산, 원주, 안양, 안산, 군산 등 5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관계부처·기관과 의료기기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며, 보안·안전성 면에서 완성도를 높인 의료기기를 국민이 안심,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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