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도현 교수(사진)가 '소아의 염증성 장 질환과 건선 발생 관계성 연구'이란 주제의 논문을 유럽 피부과 학회지 '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JEADV)'에 발표했다.
이 논문은 김 교수가 국민건강보험공단 BIG data 자료에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출생한 230만 명을 대상으로 2,400여 명의 소아 염증성 장 질환 환자와 5천여 명의 소아 건선 환자를 교차 분석한 한 것이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아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건선 발병률은 염증성 장 질환이 없는 그룹보다 2배 이상 많았다. (0.5% vs 0.2%)
또 생물학적 제재를 사용하지 않는 염증성 장 질환 환자보다는 발병률이 더 높았다.
소아 건선 환자의 염증성 장질환 발병률도 건선이 없는 환자군보다 3배 (0.3% vs 0.1%),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하지 않는 그룹보다 발병률이 더 웃돌았다. (아래 논문 캡처)
김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소아의 염증성 장 질환과 건선 발병이 상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소아 염증성 장 질환은 건선을 비롯해 다양한 장외 증상을 유발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질병의 양상이 성인과 달라 소아청소년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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