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이전 작업이 강남성모병원 통합 흡수가 되면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병원측은 신내동 및 양주 이전작업을 추진했다.
신내동은 1천병상 규모의 신축이전을 추진했지만 이전 부지에 포함돼 있던 그린벨트와 환경보호구역 해제작업이 안되면서 양주시로 선회했다.
양주시도 토지매입작업과 병상특화 전략에 대한 연구용역도 발주했지만 해결이 불투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고위관계자는 “청량리 균형발전 촉진지구 개발사업이 시작되는 2013년 전에 강남성모병원으로 흡수통합되는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이전에 대한 향후 계획도 나올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런 상황에 대해 병원측은 쉬쉬하는 분위기다.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발표되면 내부직원들은 물론 환자들도 혼란스러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병원의 한 관계자는 “어차피 이전을 해야되는 상황이라면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내부직원들과 함께 이전작업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며 “은밀하게 작업하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병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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