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도록 의사로 지내온 산부인과 교수가 그동안 그려온 그림들로 개인전을 열어 화제다.
화제의 인물은 가천의대 길병원 산부인과 과장 이순표 교수다.
산부인과 의사로 지내면서 20여년간 틈틈이 그림을 그려온 이순표 교수는 이번 작품전에 일상적 소재인 정물이나 풍경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경험하게 되는 수술 모습과 탄생의 순간 등을 표현한 그림을 내놓았다.
그동안 소속된 협회의 작품전에 참가하던 이순표 교수는 이번이 처음 개인전을 여는 것으로, 이번 작
품전을 통해 얻게 되는 수익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학업을 이루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서울 인사동의 갤러리 라메르에서 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한 작품전은 오는 7월 1일까지 열린다.
이순표 교수는 지난 1950년에 태어나 1974년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79년부터 동인천 길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가천의대 길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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