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0대 제약사의 의약품 생산액 점유율이 87%에서 94%로 높아졌다.
또 경기도가 완제약, 원료약, 의약외품 등 포함한 의약품을 8조5천49억5천9백12만8천원 어치 생산, 전국 20개시도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생산한 것으로 분석됐다(자료 참조).
제약협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2007년 의약품 생산실적 100대 제약기업과 지역별생산실적을 발표했다.
2007년 의약품 총생산액 11조5932억35만원(100%) 중 상위 100대 제약사가 94%, 20대 제약사는 51%, 10대 제약사는 34%의 비중을 차지했다.
5000억 대 생산실적 기업은 3개사로 늘어났으며 동아제약이 5940억원을 생산해 부동의 1위, 한미약품이 5223억원으로 2위, 대웅제약 5114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독약품은 60.38% 증가한 4116억원으로 4위로 도약했고, 중외제약은 3883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외자기업의 생산비중은 13%서 11%로, 기업수는 15개사에서 13개사로 줄어들었다.
2006년 15개 외자기업이 1조3693억원(총생산액 대비 12.95%)을 생산했으나 2007년에는 13개 외자기업이 1조3059억원(총생산액 대비 11.26%)을 생산했다.
2007년부터 국내 생산실적이 없는 외자제약기업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한국화이자, 한국유씨비제약이다.
공장완공 제약사의 생산실적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도 눈에 띈다. 유한양행이 66.87% 증가한 3722억원으로 6위, 환인제약이 76.30% 증가한 791억원으로 46위를 기록했다.
한편, 생산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224억원을 생산한 위더스제약으로 289.69%의 증가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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