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가정의학 등’ 3가지 비전 제시
[보건타임즈] "국민 주치의제도를 위한 초석을 놓겠다. 이를 위해 양질의 1차 진료의를 많이 양성하겠다"
대한가정의학회 16대 선우 성 이사장(사진)이 지난 1월 1일 취임했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이사장 선우 성, 서울아산병원 ) 9일 서울 세종로에 있는 상연재 컨퍼런스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기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2년의 임기동안 변화개혁보다는 후보 정견발표 때 내세웠던 “소통과 화합의 가정의학회‘가 되도록 힘쓰겠다.
이어 국민 주치의제도 초석을 놓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우 성 이사장은 주치의제도가 국민 건강에도 도움을 주고, 의학의 발전에도 일조하며 의료비 자체도 줄일 수 있는 양질의 의료제도임이 밝혀져 주치의제도의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이제는 실제적인 실행단계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치의를 담당할 일차진료의를 양성하는데 있어 의료전달체계 내에서 지역 단위의 주치의제도가 시행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
주치의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1차 진료의를 많이 양성해야한다. 학회는 전공의 수련을 강화하기 위해 수련의 질을 바르게 평가하고 수련 방법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로 CTFM(Committee for Teachers of Family Medicine)을 작년에 창설했고, 전공의들에 대한 CPX(Clinical Performance Exam) 형성평가, 2차병원 전공의들을 위한 연구지원위원회 등을 새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우 성 이사장은 2년 임기동안 가정의학회 집행부가 실행 할, 화합과 소통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가정의학, 미래를 준비하는 가정의학, 개원의들과 함께 뛰는 가정의학, 학술적으로 발전된 가정의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화합과 소통을 위해 먼저 학회 내부에서는 학회 임원진과 회원들, 지도전문의와 전공의, 봉직의와 개원의, 회원들과 직원들간의 소통은 물론이고 대외적으로는 타학회, 의협, 병협, 소비자단체, 정부 등과의 원활한 소통과 화합에도 힘쓸 계획이다.
그동안 의도와는 다르게 다소 부족했던 개원가와의 소통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하여 교수들이 아닌 분들 이사를 많이 등용했고, 가정의학과 의사회와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개원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도움을 주고받을 계획이다. 또 홈페이지도 개편한다. ‘우리 동네 주치의 찾기’ 프로그램을 통한 국민과 동네의원을 맺어주는 작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또 가정의학회에서 발간하고 있는 학술지를 SCI 등재를 목표로 일차의료 관련 연구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학회는 이런 중점 사업 이외에도 일차의료 정책연구에 관한 부분, 가정의학에 대한 의과대학 학부교육에 대한 부분, 방문진료와 Community Care 의 발전방향에 대한 부분 등 시급한 현안으로 다루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또, 국제적으로는 세계 및 아시아태평양 가정의학회와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2018년 세계가정의학회 서울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28년경 WONCA 아시아태평양학회를 유치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