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위원장에 '서울대 의대 강대희 교수' 선임
과기특성화대 활용한 '의사 과학자 양성 정책' 발굴하기로 결정
[보건타임즈] 과기정통부가 미래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의사 과학자 양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의사 과학자 양성 방안 마련'을 목표로 의사과학자 양성협의회)표 명단)를 구성, 9일에서 제1회 회의를 개최했다.
의사 과학자는 연구자의 역량을 갖춘 의사를 말한다.
기초과학의 성과를 창출, 이를 신약이나 의료기기 개발로 연결할 수 있는 미래 핵심 의료 인재를 가리킨다.
미국은 1956년 양성하기 시작한 의사 과학자가 명실상부 글로벌 바이오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의 약 40%, 미국 국립보건원 기관장의 70%가 의사 과학자인 점에서 확인되고 있다는 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국내 의료인 양성 시스템은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의에 집중돼 있다.
기초 의학을 진로로 선택하는 의사 자체가 적은 데다 의사 과학자가 되기 위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다음으로 연구를 수행하기보다는 임상의로 복귀하는 사례가 많아, 의사과학자 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교(KAIST, GIST, DGIST, UNIST, POSTECH) 총장들과 주요 의료계 관계자들이 실효성 있는 의사 과학자 양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회를 구성, 향후 6개월간 운영하기로 뜻을 함께했으며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제1회 협의회에선 강대희 서울대 의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앞으로 국내외 의사 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검토, 특히 과기특성화대를 활용한 의사 과학자 양성 정책을 발굴하기로 결정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