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메디텍이 스위스 의료기기업체 벨리메드와 손잡고 세계 멸균기 시장을 겨냥, 본격적으로 공략에 나선다.
휴먼메디텍(대표 고중석, www.hmmdt.com)은 24일 신라호텔에서 세계적인 의료기기업체 스위스 벨리메드(www.belimed.com) 와 세계 멸균기 시장을 겨냥한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공급에 대한 업무 협력을 체결했다.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는 50°C 이하에서 40분 이내에 멸균, 처리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휴먼메디텍은 벨리메드로부터 판매·마케팅을 지원받는 대신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HMTS시리즈)를 2011년까지 5000만달러(약 500억원) 공급하게 된다.
대신 벨리메드는 휴먼메디텍와 공동 브랜드 형태로 전 세계를 상대로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HMTS시리즈)를 판매한다. .
또 이들 의료기기회사는 공동으로 미국 FDA승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휴먼메디텍 고중석 사장은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세계에서 존슨앤존스, 중국의 신화 등 3개 기업에 불과하다"며 "벨리메드와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마케팅을 벌이게 돼 국내 시장의 수입 대체 효과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벨리메드 니클라우스 회장은 "독일 유명 평가연구소에서 휴먼메디텍의 제품이 경쟁사 제품 대비 비교에서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며 "휴먼메디텍의 기술과 벨리메드 마케팅이 합쳐지면 세계 의료용 멸균기 시장에서 괄목 할 만한 성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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