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쉐링제약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책임자인 이희열(크리스 리) 사장이 20일 삼성동 무역 센터빌딩에서 열린 사단법인 아시아·유럽 미래학회(회장:이건희) 주관 제 6회 국제 바이오 부문, 글로벌 CEO 대상을 수상 했다.
이번 시상식을 주관한 사단법인 아시아·유럽미래학회는 "변화에 대한 최고 경영자의 강력한 의지와 여기서 비롯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영 마인드는 실제로 조직 내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기업 성장의 원동력으로 발전한다. 이희열 바이엘 쉐링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이런 경영 혁신을 현실화 함으로써,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중국 및 호주등지에서도 기업의 성공을 이끌어 왔으며, 현재 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걸쳐 획기적인 성장을 주도하고 있기에 본 글로벌 CEO 대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아리조나대학 졸업 후 미국국제대학원(썬더버드)에서 MBA를 취득하고 1990년 미국 머크사에 입사한 이희열 사장은 1993년 20대 후반에 한국MSD에 제약업계 최연소 영업 마케팅 이사로 취임한 후 개혁적인 마케팅으로 업계에 주목을 받았다.
그는 1997년 BMS 코리아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1998년부터 2002년까지 5년에 걸쳐 매 해 관련 업계에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달성하면서 동기간 10 배 이상 매출을 급성장 시켰다. 이는 국내 350개 제약사 중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높은 성장률로 기록돼 있다. 한국에서의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 받아 2003년 호주 BMS 사장으로 승진 발령 후 계속해 기업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2005년 독일 제약사인 바이엘의 중국 지역 책임자로 자리를 옮겨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이루어 냈으며, 2006년부터는 새롭게 합병된 바이엘쉐링제약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책임자로 활동무대를 넓히고 있다.
이희열 사장의 기업 혁신은 직원에서 시작한다. 역량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개개인의 잠재성이 충분히 발휘될수 있는 여건을 제공함으로써 인재를 효과적으로 육성, 기업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이끄는 것을 기업 경영의 중요한 가치로 두고 있다. 직원이 우선인 조직에서 회사에 대한 높은 만족도는 업무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고 이는 곧 기업 성장으로 연결된다. 이러한 믿음은 전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영 일선에서 현실화 돼왔으며 성공적인 기업 발전에 기여, 높은 성장을 이루어내는 기초가 돼왔다. 또한 이희열 사장의 경영이념은 중국에서도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켜,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중국 정부가 선정한 10대 경영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바이엘 쉐링 제약은 중국에서 이희열 사장이 경영했던 지난 2년간 빠른 성장을 보이면서 2008년에 들어 중국내 6000 여개 달하는 제약 기업중 1위에 올랐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높은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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