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반건호 교수가 미국, 캐나다 유럽 전역의 영유아 정신건강 전문가들(ZERO TO THREE)이 모여 집필한 'DC:0-5 영유아기 정신건강과 발달장애 진단분류(사진 겉표지)'를 번역·출간했다.
이 서적은 1994년, 영유아의 정신건강과 발달장애 진단을 위해 최초로 발행된 ‘DC:0-3 영유아기 정신건강과 발달장애 진단분류’의 확장판으로 2005년 개정판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책의 초점은 대상 연령 상한선을 기존 만 3세에서 만 5세로 올린 데다 생후 첫해 발생 사례까지 폭넓게 다뤘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반 교수는 "영유아기 정신건강은 소아청소년,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쳐 조기진단과 조기개입이 매우 중요하지만, 현재 사용되는 진단기준은 대부분 성인과 학령기 아동에 맞춰져 5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에 출간된 서적은 진단기준 제시에 그치지 않은 데다 평가와 진단 시 신체 상태와 육아 환경까지 고려하는 다축 체계로 구성된 만큼, 소아청소년과와 소아재활의학, 소아정신과, 특수교사, 아동발달에 종사하는 전문가 등 영유아 발달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동 역자로 한국영유아아동정신건강학회 부회장인 한신대 이경숙 교수와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소장인 한양대학교 홍민하 교수,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박진아 객원교수가 참여했다.
감수는 아주대학교 소아정신과 장형윤 교수가 맡았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