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교수(사진)가 대한칸나비스 연구학회 초대회장에 선출돼 2년간 학회를 이끈다.
학회는 지난 24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Collaborative Cannabis Research for Successful Tech to Biz Expansion'을 주제로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연구의 시작을 알렸다.
이로써 한국에서 칸나비스의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그동안 대마 성분의 의약품인 칸나비디올(CBD)과 칸나비스의 대체 불가한 치료 효과가 해외의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지만, 국내에선 마약류로 분류, 마약관리법에 의거 통제돼 칸나비스의 의학적 효능 연구가 부족했다.
학회는 이번 발족을 계기로 칸나비스의 의학적 효능과 상업적 활용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게 됐으며, 이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학회엔 정부와 국내 유수의 제약사들도 참여해 세계적인 신약 개발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세웅 초대회장은 "학회가 한국 칸나비스 학술 연구와 교류, 국내외 연구자 간 소통의 장과 산업화의 기반이 되기 바란다"면서 "국내 스마트 농장에서 칸나비스의 의학적 효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스마트 농장에서 개발된 품질이 향상된 칸나비스는 수출할 예정이며 수년 내 새로운 치매를 비롯한 신경계 분야 질병 치료제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UN은 WHO(국제보건기구)의 권고에 따라 칸나비스의 의학적 효과를 인정함으로써 현재 각 나라의 칸나비스 연구와 상업적 이용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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