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신경과학전문가들이 대거 방한했다.
이들은 1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제3차 국제두개강내동맥경화학술대회(ICAS 2008, 대회장 김종성 서울아산병원 교수)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을 찾은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국, 프랑스, 스페인, 일본, 중국 등 총 17개국에서 6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지견에 대한 발표와 논의를 가졌다.
이들은 여어 주제중 두개강내동맥경화질환이 왜 아시아인에 많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발표와 토론에 관심을 보였다.
두개강내동맥경화질환은 현재 아시아인, 흑인 등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혈압이 두개강내동맥경화질환의 주요인자인 것 같다는 의견이 제기돼 시선을 끌었다.
실례로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빈도가 아시아인에게 많고 한국과 일본에게서 그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일본인은 한국인보다 고혈압 조절이 잘되고 두개강내동맥경화질환자도 적은 편이다.
다른 원인으로는 당뇨, 고지혈증과 유전적 요인 등과 젊은층에게서 발병하는 것은 흡연과 상관관계가 높은 것 같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와함께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5개 세션 20편의 초청연자 발표, 총 6개 세션 29편의 Oral Presentations, 포스터 117편 등 풍성한 연제들이 발표됐다.
배희준 홍보이사(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한국이 리서치 네트워크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20일까지 개최된다.
이날 학술상 등 수상자가 발표된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