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장내과 최수정 교수(사진)가 '제9회 의료기기 안전정보 사례연구 워크숍'에서 의료기기 안전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식약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16일 이에 따르면 최 교수는 2013년부터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모니터링 센터'의 이상 사례 판별위원, 판별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최근 국내 의료기기 표준 코드를 국제기준과 통일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국제 의료기기 규제 당국자 포럼(International Medical Device Regulators Forum, IMDRF)'의 '의료기기 이상 사례 보고를 위한 국제 표준 코드(Medical Device Adverse Event Terminology code, AET code)'를 한글화하는 것은 물론 매핑표와 사용자 안내서를 마련하는 '의료기기 이상 사례 표준 코드 국제조화 연구'를 수행했다.
또, 2021년 7월 국내 의료기기 역사를 정리한 '한국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모니터링 센터 설립: 10년간의 건강정책 경험 검토'를 국제학술지 'Health policy'에 발표해 국내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모니터링 사업의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최 교수는 "의료기기의 비약적 발전으로 국민 건강이 크게 증진됐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 역시 적지 않다"면서 "'IMDRF AET code'의 한글화가 국내 의료기기 안전관리와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의료기기 관리와 부작용 예방을 위한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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