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을 위해 노타이(no tie) 차림으로 근무하도록 한 병원이 있어 화제다.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은 6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하계기간으로 정하고 외부 고객과의 만남을 갖는 부서를 제외한 전 교직원이 노타이 차림으로 근무하도록 했다.
노타이 근무는 성모병원이 지난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절약 캠페인 중 하나로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절약을 몸소 실천하고 보다 편안한 근무여건으로 업무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
성모병원 정참 인사팀장은 “노타이 차림은 실내온도를 2℃ 정도 낮춘 효과를 가져와 냉방비를 평균 6% 이상 절약할 수 있다.”며 “치솟는 유가(油價) 급등세에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을 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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