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미생물학교실 이호왕 명예교수(사진)가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발표한 ‘2021년 피인용 우수 연구자(2021 Citation Laureates)’에 선정됐다.
클래리베이트는 2002년부터 생리의학, 물리학, 화학과 경제학 분야 논문 피인용을 근거로 상위 0.01%에 속하는 우수한 연구자들을 노벨상 수상 후보로 예측해왔다.
현재까지 클래리베이트가 후보로 꼽은 연구자 59명은 실제로 노벨상을 수상했다.
이 명예교수는 올해 노벨 생리의학생 수상 유력 후보 5명 중 1명으로 한타바이러스의 분리,백신 개발과 연구에 연구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명예교수는 바이러스의 병원체와 진단법, 백신까지 모두 개발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한국을 대표하는 의학자이면서 미생물학자다.
그는 1973년 고대 의대에 부임해 의과대학장, 1982년 세계보건기구 신증후출혈열연구협력센터 소장, 2000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등을 지냈다.
1979년엔 미국 최고민간인공로훈장, 2002년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2009년 서재필의학상, 2018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추대됐으며, 2002년 미국 학술원(NAS) 외국회원, 2009년 일본 학사원 명예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올해 피인용 우수 연구자로는 미국, 프랑스, 일본, 싱가포르 등 6개 국가에서 총 16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한국에선 2002년부터 올해까지 5명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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