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병원이 환자들을 상대로 피부마사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벌여 화제다.
그곳은 서울의료원(원장 유병욱)이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9일 입원환자들 중 호스피스와 인공신장실 투석환자, 보호자, 일반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피부미용봉사를 펼쳤다.
윤수진(신장내과) 공공의료TFT팀장은 “그동안 인공신장실 환자들의 경우 투석이 시작되면 4~5시간씩 병원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의 지친 심신은 물론 오랜 투병생활 등으로 활력을 잃은 피부에 생기까지 불어넣을 수 있게 돼 공공병원의 서비스가 일석이조 효과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화진화장품 사회봉사단(일 福운동)가 협찬했다.
이 병원 담당자는 일반 환자들의 경우 미리 신청한 사람들을 위주로 이뤄졌지만 인기는 최고였다.”고 말했다.
한 환자는 “병원이 이런 서비스를 하는 게 어색했지만 피부 마사지 후 너무 편하고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며 “묵은 병까지도 말끔히 나을 것만 같고, 이런 서비스가 더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김희정 의료사회복지사는 “이번 봉사를 시작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피부마사지 봉사를 하고, 원내 사진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영정사진을 찍어드리는 봉사까지할 계획이다.”며 이런 서비스는 병원환자, 보호자 누구에게나 제공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