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8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두 달간 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에 자리한 '경북권 제3호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지원반을 파견,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한다. (사진 상단 병원 전경, 경북권 제3호 생활치료센터에 급파된 의료진)
계명대 동산병원은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11명의 의료인력을 급파, C19 환자의 진료와 치료, 이송판단, 의약품 처방, 근무자 건강관리 등 의료 지원과 관련된 제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이동용 X-ray 장비, 이동용 음압기, 환자 처방의약품도 직접 지원한다.
이날 의료지원반이 생활치료센터로 출발하는 정오 12시 30분엔 원내 4층 부출입구에서 조치흠 동산병원장과 관계자들이 떠나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조 동산병원장은 "C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때문에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더욱 중요해졌다. 제중원과 기독교 섬김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해처럼 우리 의료진들이 다시 한번 뭉쳐 지역사회에 헌신하자"며 떠나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이에 의료지원반 책임자 김현아 감염관리센터장은 "C19 경증 환자 치료에 전력을 쏟는 것은 물론 의료지원반의 책임자로서 센터 근무자들의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생활치료센터는 C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등증 이상의 환자들이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상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증상 등이 경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적절하게 의료를 서비스함으로써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운영된다.
현재 경북권 제3호 생활치료센터는 160실을 갖췄으며, 공보의 2명을 포함해 의료진 13명과 군·경찰, 소방 인력 등 5개 반 40명으로 꾸려져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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