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S주사기 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철저한 재고 관리'
[보건타임즈] C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중소벤처기업부-식품의약품안전처-조달청 4개 부처 협업을 통해 3분기에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사용할 최소잔여형 주사기(LDS주사기)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미지)
LDS(Low Dead Space) 주사기는 주사기에 남아서 버리게 되는 약물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주사기다.
이 주사기의 장점은 한정된 약물을 최대한 많은 대상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
이 조치는 상반기에 소수 LDS주사기 생산업체 운영으로 선제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부분을보완함으로써 하반기 대량 접종에 필요한 LDS 주사기를 빠르게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상반기엔 LDS주사기 생산업체 1곳이 품질 개선 등의 사유로 약 2개월 간 생산을 중단한 사례가 있다.
추진단은 부처 간의 협업을 통해 3분기부터 C19 예방접종에 필요한 LDS주사기 총 1억 1,200만개를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생산업체 7곳과 계약했다.
이르면 8월말까지 3분기부터 쓰이는 LDS주사기를 사전에 접종 현장에 안정적으로 모두 공급할 계획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사례는 관계기관의 협업, 선제적·적극행정의 모범 사례로써 각 부처의 역할은 이렇다.
추진단은 접종에 필요한 LDS주사기 사양과 수급계획을 수립, 전국적으로 충분히 배부할 수 있도록 중앙 집중 구매를 추진하게 된다.
각 지자체 구매 시 과도한 가격인상, 특정지역 물량 쏠림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중앙에서 구매한 다음, 1차 각 보건소와 예방접종센터, 2차 위탁의료기관으로 배부한다.
또 지난 7월 5일 LDS주사기 관리시스템을 개통, 각 접종기관(보건소,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에 배부된 LDS주사기의 사용량과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파악, 안정적 접종을 지원토록 하고 있다.
LDS주사기 관리시스템은 각 접종기관에서 예방접종 완료자를 등록할 때 공급된 LDS주사기 수량에서 사용량이 자동 차감되는 방식으로 잔여량을 파악할 수 있다.
식약처는 지난 2월부터 LDS주사기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국내 주사기 업체를 대상으로 인증심사 절차를 신속히 처리, 자재관리, 작업자관리, 제조환경관리, 공정관리 등 품질확보를 위한 기술을 지원했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을 통해 LDS주사기 대량양산체계가 신속히 구축될 수 있도록 민관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시제품 생산부터 설비자금, 품질관리 인력 등을 지원했다.
조달청은 C19 백신접종 주사기 계약을 특별 전담하는 팀(T/F팀)을 구성해 업체설명회, 공공조달 업체등록 지원, 긴급구매계약 등을 통해 3분기 소요 LDS주사기 중앙조달계약을 체결했다.
중기부, 식약처, 조달청은 앞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한 LDS 주사기 생산업체 발굴, 품질관리 지원, 신속한 계약체결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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