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근골격‧피부종양클리닉 주민욱 교수(사진 정형외과)가 한국연구재단 '2021년도 기본연구 지원 사업'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
주 교수의 연구 주제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행성 암 환자의 대퇴골 근위부 병적 골절 위험 예측'으로, 향후 1년 8개월간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진행성 암 환자는 골(뼈)로 암이 전이되는 경우가 많다.
골 전이는 통증과 운동 장애, 병적 골절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때문에 환자의 보행능력 유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선 진행성 암 환자의 골 전이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골 전이 부분이 약해지면서 장골과 고관절 부위에 골절이 예상되는 임박 골절일 땐 선제적(예방적) 수술 치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병적 골절을 예측해야 하는데, 기존의 병적 골절 예측 체계는 신뢰성이 낮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주 교수는 "이 연구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 인구학적, 임상적, 영상학적 자료 분석을 시행, 진행성 암 환자에서 대퇴골 근위부 병적 골절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며 "진행성 암 환자의 병적 골절을 조기에 예측한다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최적화된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2020년도 상반기 생애 첫 연구 사업'에 선정돼 책임연구자로서 연구를 중에 있으며 질병관리청 '육종암 분야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사업' 공동연구개발기관 책임자로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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