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비뇨의학과 최재덕 교수(사진)가 제29회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최재덕 교수는 3월 6일 열린 학술대회에서 ‘거세저항성 전립선암(CRPC)에서 상피간엽이행(EMT)을 통한 ISL-1의 발현이 엔자루타마이드 약제 저항성을 촉진한다’라는 연구 주제로 이 상을 받았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재덕 교수는 “엔자루타마이드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CRPC)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해 왔으나, 수개월 내 대다수 환자에서 약제저항성이 나타나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상피간엽이행과 관련된 많은 특징적인 유전자들 중에서 엔자루타마이드 저항성 세포주에서 유의하게 과발현되는 ISL-1이라는 전사인자를 밝혀냈다. 향후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개인 특성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학술상은 그동안 진행한 연구 성과·우수성과 향후 연구 계획서를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등 전립선 질환 분야의 발전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최 교수는 비뇨기종양, 전립선, 복강경, 요실금, 결석 등 비뇨기 질환 전반을 진료하고 있다. 현재 대한비뇨의학회 학술위원회위원, 대한비뇨기종양학회지 편집위원,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이사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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