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 등, 사전 PCR 검사, 사전 예약 등' 거친 후 접촉 면회 허용
[보건타임즈] 오늘(9일)부터 요양병원·요양 시설 입소자의 '비접촉 방문 면회'와 '제한적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사진 중대본 발표자료 캡처)
단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환기가 잘되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비접촉 방식으로 허용한다.
허용방식은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환기가 잘되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비접촉 방식이다.
이 경우, 감염 전파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1인실 또는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서 면회객은 KF94(또는 N95) 마스크, 일회용 방수성 긴 팔 가운, 일회용 장갑, 고글 또는 안면 보호구, 신발 커버(또는 장화) 등 개인 보호구를 착용, 음성확인서 또는 음성 결과 통보문자 등 면회객의 PCR 검사 음성확인(면회 일로부터 24시간 이내) 또는 현장에서 신속 항원검사 음성을 조건으로 접촉 면회를 할 수 있다.
그간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요양병원은 2단계 이하, 요양 시설은 2.5단계 이하에서 비접촉 방문 면회가 가능했으나, 상당수의 요양병원과 시설이 집단감염 발생 등을 우려해 자체 면회 금지나 제한해옴에 따라 환자와 가족의 불만과 고충, 돌봄 사각지대 발생에 따른 환자 인권침해 우려 등이 계속 제기된 것에 따른 조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이 같은 요양병원·시설 면회기준 개선방안 등을 논의, 확정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의 모든 환자 또는 입소자와 가족 간의 비접촉 방문 면회를 위한 기준을 명확화해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사전예약제, 면회객의 발열과 호흡기 증상 체크, 신체접촉과 음식섭취 불가 등 구체적인 방역수칙과 별도 지침과 새롭게 개선된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 면회기준은 면회실 공간 마련, 사전 예약 등의 준비 기간을 고려, 오늘 9일(화요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이 감염에 취약한 고령 환자가 입소해 있는 만큼 요양병원·시설 책임자와 면회를 위해 방문하는 가족들은 정해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실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 임종 시기 ▲ 환자나 입소자의 의식불명과 이에 따르는 중증환자 ▲주치의가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면회 필요성을 인정될 땐 접촉 면회가 가능하도록 지침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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