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1일 17시까지 '참지마요 공식 홈피'서 신청 받는다
[보건타임즈] 대웅제약이 느린 학습자들의 질병 표현 의사소통을 돕는 그림책 세트(사진 책 내용 캡처)를 기부받을 기관을 모집한다.
8일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에 따르면 그림책 세트는 발달장애나 경계선 지능을 가진 느린 학습자가 자신이 앓는 각 질병 증상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흥미를 느낄 쉬운 표현과 직관적인 삽화를 곁들인 에피소드 형식으로 제작됐다.
이번에 배포할 그림책 세트는 대웅제약의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 ‘참지마요’에서 이미 E-Book과 오프라인을 통해 공급한 바 있는 AAC보다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Card, 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는 말로 의사 표현이 어려운 느린 학습자들의 의사소통을 돕는 동시에 또 소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카드 형태로 제작된 의사소통 도구를 말한다.
이와 함께 참지마요가 제작한 AAC는 참지마요 공식 홈피에서 E-Book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하는 기관이라면 오는 3월 11일 오후 5시까지 참지마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도서 세트를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장애인 시설 등 기관에게는 각각 그림책 3세트(6권)씩이 발송된다.
대웅제약은 전국 병·의원, 특수학교, 복지관, 도서관 등 전국 590개소 기관을 대상으로 그림책 약 2,000세트를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느린 학습자들이 자신이 겪는 증상을 쉽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도서 세트를 제작, 배포하게 됐다"며, "진료현장에서 느린 학습자들의 증상에 맞는 치료와 처방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2019년부터 피치마켓(대표 함의영)과 함께 느린 학습자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 스스로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참지마요를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 대웅제약은 사내 임직원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봉사단을 모집해 느린 학습자 멘티의 학습을 도와 왔으며, 지난달 공모한 3기 대학생 봉사단의 비대면 발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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