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강남차병원 병원장에 유방암 최고 권위자인 '노동영 서울대 의대 교수(사진)'가 취임했다.
신임 노동영 병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그는 1990년 서울대 의대 외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서울대병원 유방센터장, 암센터소장, 암병원장,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등을 지냈다.
성광의료재단(이사장 김춘복)에 따르면 노 원장은 유방암 연구·치료의 세계적 권위자다.
유방암의 맞춤진단과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biomarker)를 발굴했으며, 유방암 수술방법 '감시림프절 생검술'의 장기적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로슈암학술상, 유한의학상, 보령암학술상, 분쉬의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국제적인 캠페인인 '핑크리본 캠페인'을 국내에 도입, 유방암의 인식을 향상시킴으로써 유방암 조기 검진 활성화에 기여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한국유방건강재단 상임이사 및 이사장, 대한암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립암센터 비상임이사, 대한암협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노 병원장은 "지난 35년간 쌓아온 진료와 경영 노하우를 토대로 강남차병원을 여성 암, 소화기암 등 중증질환 치료 전문병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강남차병원이 중증질환 분야에서도 최상의 의료를 서비스할 수 있도록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등 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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