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60대 '20.9%(3만 2천 명)'로 환자 수 가장 많다
다음으로 '50대 19.5%(3만 명), 70대 17.8%(2만 7천 명)' 順
[보건타임즈] 2019년 흉추통증 환자 가운데 60대가 3만 2천 명으로 전체의 20.8%를 각 연령대 중 가장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자료)
다음으로는 50대가 19.5%(3만 명), 70대가 17.8%(2만 7천 명)의 순이었다.
연령대로 따져 3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반면, 40대 이상에선 여성 환자 수가 남성을 앞질렀다.
남성은 각각 50대와 60대가 8.4%와 18.3%로 40대 16.6%보다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여성은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2.6%로 가장 컸으며 50대와 70대가 각각 20.2%, 19.9%로 뒤를 이었다.
흉추는 흉곽이라는 심장과 폐를 보호하는 구조물로 뒤쪽을 담당하며, 양쪽에 갈비뼈와 관절면을 이루고 있다.
흉추 통증은 여러 발병 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흉추 부위에 휴식 시나 운동 시 발생하는 통증을 포함하는 비교적 광범위하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흉추통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이같이 정리,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총 진료환자는 2015년 13만 9천 명에서 2019년 15만 3천 명으로 1만 4천 명(10.5%)이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2.5%를 나타냈으며 60대에서 흉추통증 환자가 가장 많았다.
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박융 교수는 “척추 근육과 관절의 노화로 흉추통증이 발병하는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며 “이 질환은 대부분 발병 원인으로 등 근육의 강직과 노화를 지목할 수 있으나 드물게 이차적인 다른 원인에 의한 사례가 있으며 통증이 심하거나 지속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구 10만 명 당 '흉추통증' 진료환자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298명으로 2015년 275명 대비 8.4% 증가했다.
이중 남성은 2015년 217명에서 2019년 240명으로 10.6%, 여성은 2015년 333명에서 2019년 357명으로 7.2% 증가율을 나타냈다.
인구 10만 명당 '흉추통증'진료환자의 연령대를 들여다보면, 나이증가에 따라 늘어나 70대 여성 인구 10만 명당 989명으로 가장 높았다.
흉추통증 질환 치료에 들어간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5년 85억 6천만 원에서 2019년 124억 7천만 원으로 5년간 45.7%(39억 원) 늘어나 연평균 증가율은 9.9%를 보였다.(표 참조)
성별 '흉추통증' 질환의 건강보험 구성비(2019년 기준)는 4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진료비 규모가 컸다.
이와 달리 50대 이상에선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비 규모가 더 앞섰다.
이 가운데 60대 여성이 24.0%인 18억 원을 치료에 사용했다.
진료환자 1명당 진료비를 5년간 성별로 따져보면, 2015년 6만2천 원에서 2019년 8만 1천 원으로 31.9% 증가, 남성과 여성 간의 증가율이 비슷했다.
2019년 기준 진료환자 1명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적으로 연령증가에 따라 늘어났다.
9세 이하는 1명당 3만 6천 원으로 가장 낮았다.
80대 이상 1명에 들어간 진료비는 9만 2천 원으로 9세 이하의 2.5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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