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 안과 김경우 교수(사진)가 미국 의학분야 학술연구 평가기관인 '익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 아래사진 캡쳐)'로부터 '익상편(Pterygium)' 분야 연구에서 세계 2위, 아시아 1위 전문가로 선정됐다.
이 순위는 2010년부터 10년간 발표된 의학 연구논문을 데이터 뱅크 화해 비교, 분석한 결과다.
김 교수는 8개 국제연구논문을 발표, 안과 연구 분야 전문가 총 4,038명 중 상위 0.05%에 속했다.
익상편은 눈의 흰자위 결막 조직에서 생겨난 섬유혈관성 조직이 각막을 덮으면서 증식하는 안질환이다.
이 질환은 난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시축(동공에서 망막까지 뻗는 가상의 곧은 선)을 가릴 땐 심하게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진행성 안질환인 익상편은 수술이 유일한 치료지만 수술 후 재발률이 매우 높아 수술 방법의 적절한 선택과 세심한 수술 기법이 중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익상편은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활성화되지 않은 분야임에도 불구, 김 교수는 지난 10년간 발생 원인과 발병기전을 밝혀내는 기초연구와 중증 재발 익상편 수술적 치료 연구를 지속해오며 이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김 교수는 “오랜 기간의 익상편 연구가 세계적인 성과로 인정받아 매우 영광스럽다”며, “익상편은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활성화되지 않은 소외된 안질환이지만 이 병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를 위해 앞으로 꾸준히 연구와 치료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익상편 발생 원인을 규정하는 기초연구와 중증 재발 익상편 수술적 치료와 관련 연구를 지속해오며, 2013년엔 세계 최대 규모의 안과연구학회 중 하나인 미국 시과학·안과학회(ARVO)에서 '중증 익상편의 발생 원인 색출에 관한 연구'로 학술상을 받는 등 활발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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