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항목, 부적합 발생빈도 높은 '프로바이오틱스의 함량', '붕해도'와 '대장균군'
최근 부적합률 '통관 시 0.54%, 유통 중에 12.5%' 반복 발생
[보건타임즈] 오늘(9일)부터 국내 유통 수입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수입자가 스스로 안전성을 입증하는 '검사명령제'가 시행된다.
대상은 최근 3년간 부적합 3회 이상 발생한 해외 제조사의 국내 유통 수입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검사명령제는 수입식품 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입식품을 국내에 들여온 수입자가 식약처장이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서 검사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이다.
이번 검사명령은 최근 3년간 수입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부적합률이 통관 시 0.54%, 유통 중에 12.5%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수입자에게 안전관리 책임을 지도록 한 조치다.
식약처에 따르면 검사항목은 부적합 발생빈도가 높은 '프로바이오틱스의 함량', 캡슐과 같은 고체가 물이나 위액에서 녹는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항목 '붕해도'와 '대장균군' 등이다.
최근 3년간 부적합건수는 총 65건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수(55), 붕해도(8), 대장균군(2)에 이른다.
이에 따라 프로바이오틱스 수입‧판매 영업자는 검사명령을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 식약처장이 지정한 식품 전문 시험·검사기관에 국내에 들여온 제품을 검사 의뢰한 후 나온 검사결과(시험성적서)를 관할 지방식약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식약처는 앞으로 양질의 수입식품이 공급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업자가 안전성을 스스로 입증하는 검사명령제를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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