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당뇨로 불안을 느끼는 임신부들을 위한 온라인 당뇨관리 서비스가 시작된다.
가톨릭중앙의료원 U-헬스케어사업단(단장 윤건호 교수)과 원내 벤처기업인 (주)C&I헬스케어(대표이사 최윤희)는 6월 1일부터 임신 중 당뇨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전문 당뇨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명은 ‘케어․디 마터니티(Care․D Maternity)’. 서비스가입은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에서 임신 중 당뇨관리가 필요한 환자들 중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시작한다. 비용은 진료비와 별개로 서비스의 범위 및 특징에 따라 월 20~50만원 선.
서비스 가입자들은 로그인시 공인인증서를 통해 정보보완이 유지되는 케어디 홈페이지에서 환자의 기본적인 건강자료(혈당, 혈압, 케톤, 체중 등) 및 음식종류와 식사량, 운동량 등을 매일 3~4차례 측정해 기록한다.
병원담당의사와 전문관리팀(간호사, 운동전문가, 영양전문가, 상담코디네이터)은 이 측정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온라인, 전화, 휴대폰 문자 등을 통해 환자에게 즉시 맞춤 관리 지침을 전달해 준다. 또 이 데이터는 병원의 EMR(전자의무기록)과 연계, 환자의 다음 내원 시 정확한 진료를 위한 참고자료로 사용된다.
최윤희 대표는 “이 서비스는 궁극적으로 임신기간은 물론 출산 후에도 안정적인 혈당조절, 운동지침, 식사안내 제공으로 산모의 건강을 유지하고, 당뇨 합병증 없이 안전한 출산이 가능하도록 돕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일반 당뇨, 고혈압, 비만,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다양한 원격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유비쿼터스 헬스케어의 영역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고 덧붙였다.
한편 가톨릭 U-헬스케어사업단은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연구, 확립, 발전시킬 목적으로 2006년 9월 설립된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연구기관.
(주)C&I헬스케어는 가톨릭대학교 학교법인인 (주)평화드림과 (주)인성정보가 공동 출자하여 2006년 6월에 만든 교내 벤처 기업으로 임산부 당뇨관리 서비스 외에 전문 당뇨관리, 글로벌 당뇨관리 서비스 등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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