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직업건강협회가 '자살예방 카드뉴스'를 통해 사업장 근로자의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직장인 자살률은 2011년 35.2%에서 2017년 46.2%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잡코리아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장소는 직장이며, 직장 내 스트레스 원인은 상사 및 동료와의 대인관계(53.0%), 과도한 업무량(45.8%), 낮은 연봉(40.8%) 순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과로사, 직장 내 괴롭힘, 감정노동 등이 어우러져 직장인 자살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사업장 근로자를 위한 자살예방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직업건강협회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 받아 ‘직장인 자살예방 “콩닥콩닥” 캠페인’ 사업을 운영하며 문제 해결에 나섰다.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협회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자살예방 카드뉴스를 제작해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협회는 카드뉴스로 자살 신호 및 예방 방안, 오해와 진실 등 자살예방 정보를 SNS에 게시하며 이를 통해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이러한 활동에 동참한 사업장 보건관리자에게 카드뉴스 책자와 미니배너를 제공해 사업장 내 자살예방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직업건강협회는 현재 3개 근로자건강센터와 22개 보건안전센터 운영하며, 사업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산업보건사업을 추진해 사업주 및 근로자의 인식개선과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자살예방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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