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고려대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송주현 교수(사진)가 대한응급의학회 2020 추계학술 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코로나 19 확산에 대응,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엔 사전에 1,600여명이 등록한 가운 데 총 120여편의 구연 초록 중 1등상인 최우수 구연상에 송 교수가 발표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사망 위험인자 규명과 예후 예측 모델 개발'이란 연구가 선정됐다.
이 연구는 질병관리청(구 질병관리본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려대의료원의 신종감염병 연구 사업 기금을 지원받아 수행됐다.
송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에게서 60세 이상의 고령, 내원 당시 호흡 곤란, 기저 질환으로 치매와 악성 종양이 사망의 주요 위험 인자이며, 공개된 임상역학정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된 예후 예측 모델이 뛰어난 예측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송 교수는 "최근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확진자들 중 사망 고위험 환자를 조기에 선별,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세계적인 보건 문제인 코로나 19 감염병에 대한 다양한 임상 연구들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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