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성권, 서울의대 교수)가 진행중인 대국민캠페인들이 눈에 띄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무료시민강좌. 조원용 홍보이사(고대의대 교수)는 “당초 200명의 시민들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려고 했지만 참석을 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400명으로 늘린 것은 물론이고 참석치 못해 돌아간 시민들도 상당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신장병이라고 하면 잘 모르던 것을 콩팥병으로 인식전환을 시키고 있다는 점. 조원용 홍보이사는 “신장병이라고 하면 비뇨기계 질환이나 정력 관련된 질환으로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젠 콩팥병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효과를 보이는 것이 크게 2가지 이유 때문.
우선 학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실제 지난 23일 개최된 콩팥건강 무료 시민강좌는 대한신장학회 춘계학술대회 정규 일정으로 포함돼 대내외적으로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 홍보의 연계성확보를 위해 학회 내에 2명의 홍보이사를 두고 1명은 신임, 1명은 유임시켜 지속성을 확보했다는 점.
조원용 홍보이사는 “향후 3~4년간 지속적인 홍보전략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콩팥병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며 “지속성이 확보된 만큼 5년내 만성콩팥병의 조기발견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3일부터 25일까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혈액투석, 만성신부전, 사구체질환, 임상신질환, 복막투석 등의 다양한 연제와 총 4편의 특강으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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