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프레이즈 'K-Beauty, A New Beginning'
기문상 회장 "지난 춘계학술대회에 이어 추계학술대회도 주목"
[보건타임즈] 대미레(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회장 기문상) 추계학술대회가 22일 실시간 라이브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이번 학술행사는 코로나 19 확산에 대응, 비대면 방식으로 지난 춘계학술대회에 이어 치러져 주목을 받았다.
이날 대미레 기문상 회장(사진)은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 19 상황에 대비, 미용 의학계의 발전을 위해 각종 학술대회와 아카데미 활동을 준비해왔으나 학술대회에 많은 참가자가 모인다는 점, 환자를 돌보는 회원들의 건강, 진료 활동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추계학술대회도 지난 8월 9일 춘계 온라인 학술대회와 같은 방식의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미레에 따르면 지난 춘계 온라인 학술대회엔 2천 명이 넘는 인원들이 참여, 안전하게 성황리에 끝났다.
이러한 관심은 추계학술행사에도 계속 이어져 1800여 명 이상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접속했다.
학회가 종전보다 좀 더 보강한 추계학술대회는 글로벌 미용의학을 선도하는 62명의 연자가 100여 개의 다양한 미용 강의를 선보였으며 미용 초보와 미용고수의 입맛을 충족시키면서 지식과 흥미를 고루 맛볼 수 있는 이론과 라이브 시술 강의를 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방송됐다.
이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필러, 레이저 시술의 라이브 강의를 통해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시술법으로 환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은 라이브 아카데미였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환자가 자신의 만족도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선택,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앞서 춘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최호성 이사가 또다시 기획을 맡아 'K-Beauty, A New Beginning'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더욱 진화된 온라인 학술대회를 준비해왔다.
학회는 "이렇듯 뉴모멀 시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용 시장이 더 성숙해지는 동시에 거듭나려는 변화 속에 대미레가 선두에 서 올바른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온라인 라이브 시술 생중계 세션과 같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타 학술대회와 차별화했다"고 강조했다.
즉 온라인 전달이 가져다줄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회원들이 목말라하는 실질적인 지식뿐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충족시키는 지식, 철학, 흥미가 모두 담긴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거다.
동영상 강의는 기존 15분만 하던 것을 20분이나 30분으로 늘려 진행했으며 온라인상에서 질문을 곧바로 강연자가 즉흥적으로 답변을 받는 등 현장감을 살렸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지난 춘계학술대회 후 피드백을 받아 다양한 강의들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게 기획, 시행함으로써 지난 춘계학술대회 후 감사문자를 더 많이 받았다"는 게 기 회장의 상황설명이다.
또 학회는 온라인으로 개최된다는 점을 감안해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초록집을 만들어 미리 등록자들에게 모두 발송, 강의를 들으면서 참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학회는 오프라인·온라인 국제학술대회를 준비 중이다.
기 회장은 "앞으로 코로나 19 상황이 호전된다면 내년에 베트남 대상으로 오프라인 국제학술대회를 하거나 이대로 코로나 19 추이가 계속됐을 때를 고려, 오프라인·온라인 방식의 국제학술행사를 열 예정으로 두 트랙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코로나 19사태가 3차 유행이 되는 상황으로 올해 한 달에 4곳(1차 의원)이 폐업하는 상황"이라며 "레이저하는 의원들도 많이 폐업하는 것으로 안다. 1차 의원의 열악한 환경을 인식, 제도적 개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일차 의료시스템이 붕괴가 되면 이를 종합병원이 다 수용하기가 어렵다. 만약 지금의 사태가 장기화되면 1차 의료가 무너질까 두렵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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