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환자안전 개선과 의료정보 교류기반을 마련할 전자의무기록시스템 표준화 사업 13일부터 시작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병·의원 전자의무기록 표준화 지원 사업'은 환자안전과 진료 연속성 개선을 목표로 하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를 지난 6월 본격 시행됨에 맞춰 인증 기준에 따라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개선, 이를 국내 3,000여 개 의료기관에 확대·보급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을 추진할 10개 연합체(컨소시엄)에 ▲ 종합병원급= 평화이즈(여의도성모병원 등 12개 병원), 이지케어텍(근로복지공단 산하 병원 등 8개 병원) ▲ 병원급= 브레인헬스케어(수원한국병원 등 14개 병원), 이온엠솔루션(녹색병원 등 16개 병원), 중외정보기술(조은오산병원 등 15개 병원) ▲ 의원급= 네오소프트뱅크, 다솜메디케어,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전능아이티 등 총 3,000곳이 선정됐다.(아래 그림 참조)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정보업체와 의료기관은 EMR을 통해 임상현장의 환자안전을 위해 ▲ 인증된 EMR 제품의 의료기관 확대·보급 ▲ 감염병 환자 의료데이터 관리 ▲ 약물 알레르기 정보를 통한 임상의사결정지원(CDS) 기능 구축 ▲ 국제 규격의 의료데이터 생성 기반 마련 등의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 가운데 ▲ 인증 EMR 제품의 의료기관 확대·보급에 선정된 의료정보업체 10곳은 인증 기준에 따라 표준화된 EMR 제품을 개발, 인증을 받은 후, 종합병원급 20곳, 병원급 45곳, 의원급 3,000곳 등 모두 의료기관 3,065곳에 보급한다.
▲ 감염병 환자 의료데이터 관리는 환자의 필수 임상 기록을 모은 전자서식(진료기록요약지)을 생성, 이를 수집·공유해 방역대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EMR 기능을 강화한다.
▲ 약물 알레르기 임상의사결정지원(CDS) 기능 구축은 환자안전 강화를 위해 환자별 약물 알레르기 정보를 EMR에 입력, 의사 처방 시 알레르기 유발 약품의 처방을 차단하는 기능을 구현한다.
▲ 국제 규격의 의료데이터 생성 기반 마련은 각 의료기관으로 다양한 형식의 EMR 의료데이터(진단 내역, 처방 내역, 검사결과, 가족력, 흡연력 등)를 국제표준에 적용한 형식으로 추출·생성, 데이터 활용의 기반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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