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병원(병원장 박승림)이 제2병원 건립을 적극 추진하고 나서 의료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승림 병원장은 최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인하대병원은 906병상으로 제2병원 건립이 필수적인 상황이다.”며 “이를 위한 부지 선정 작업중이다.”고 밝혔다.
현재 가장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곳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다. 이곳은 현재 이화여대, 을지대학 등도 새 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
박 병원장은 “강서구지역에 한진그룹직원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고, 최근 강서구청장을 만나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며 “지역에 있는 병원이 서울로 역진출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 송도지역과 인천 연수구도 검토중이다.
박 병원장은 “개원 12년 동안의 잠재력을 이제는 발휘할 때가 왔다.”며 “인하대병원이 대내외적으로 질적양적 성장을 통해 국제적 병원이 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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