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인하대병원 의료진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에 헌신적으로 기여했음을 인정받아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제8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에서 인하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문희 교수(사진 왼쪽)와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김덕순 책임간호사(오른쪽)에게 장관 표창을 각각 시상했다.
호스피스란 말기 환자의 통증 등 힘든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사회적·영적 고통을 경감시켜 마지막까지 인간의 존엄성과 품위를 잃지 않도록 돕는 것을 의료행위를 가리킨다.
이 교수는 연명 의료결정제도 분야의 표창을 수상했다.
그는 연명의료 결정이 가능한 의료기관 확대를 위해 실제 의료현장에서 제도운영에 기여한 공로 수상자가 됐다.
김덕순 간호사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의 표창을 받았다.
호스피스 분야에 헌신하기 위해 이 분야의 학위를 취득한 전문 간호사로서, 환자와 가족들에게 질 높은 신체적, 심리·사회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호스피스 병동은 2015년 10월 오픈한 후 현재 9병상을 운영 중이다.
혈액종양내과 의료진이 중심이 돼 말기 암 환자가 대다수인 병동의 특성에 따라 신체적인 부분을 담당하며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은 심리적인 부분을 케어한다.
호스피스의 날은 '세계 호스피스 완화의료 동맹(Worldwide Palliative Care Alliance)'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국내에선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정해져 있다.
올해 기념식 등 행사는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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