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건식 기준·규격 개정안' 행정예고
주의사항에 베타카로틴 '흡연자일 때 섭취 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
비타민 K '항응고제 등 복용 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
칼륨 '신장 질환, 위장관질환 등이 있을 때 전문가와 상담할 것'
크롬 '당뇨병 환자라면 전문가와 상담할 것'
대신 '체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에 기여 기재' 허용
[보건타임즈] 앞으로 시판되는 건강기능식품 포장 내에 재평가 결과를 반영, 크롬 등 영양성분 베타카로틴, 비타민 K,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B12, 판토텐산, 비오틴, 칼륨, 크롬 9종을 섭취 시 주의사항을 표기해야 한다.
9종 모두 주의사항으로는 이상 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기재해야 한다.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의 주의사항을 신설한 건강기능식품의 기준·규격 개정안을 30일 행정예고했다.
이 개정안은 작년 건강기능식품 재평가 결과에 따라, 베타카로틴, 크롬 등 9종의 영양성분 각각에 '흡연자 또는 당뇨병이 있는 경우 전문가와 상담할 것' 등의 섭취 시 주의사항을 새로 마련했다.
이 중 베타카로틴은 '흡연자일 때 섭취 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 비타민 K는 '항응고제 등 복용 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 칼륨은 '신장 질환, 위장관질환 등이 있을 때 전문가와 상담할 것', 크롬은 '당뇨병 환자라면 전문가와 상담할 것 등'을 주의사항으로 기재토록 했다.
크롬은 '체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에 기여한다'는 기능성 내용을 신설하는 내용을 표기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의 성상, 영양성분 함량 등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성상 시험법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비타민 D, 비타민 B2, 비타민 B6, 비타민 B12, 비오틴 등 5종의 시험법도 개선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을 신뢰할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와 품질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기준과 규격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피(법령‧자료> 법령정보 > 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개정안에 의견이 있을 땐 7월 31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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