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피부과 박준수 교수(사진)가 '스프링거-네이쳐(Springer-nature)'가 출간한 미국 피부병리 교과서(Hospital-Based Dermatopathology)의 챕터 저자로 참여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 교과서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피부병리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편찬됐으며, 하버드대와 듀크대 주도로 제작작업이 이뤄져 왔다.
이 교과서는 입원 환자들의 피부과적 질환의 임상적인 특징과 조직학적 특징을 총 20개의 챕터로 나눠 서술하고 있으며, 대부분 미국과 유럽의 저명한 피부병리 교수들이 챕터 저자로 구성돼있다.
특히, 아시아에선 박준수 교수가 이 교과서의 저자로 유일하게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박 교수는 이 교과서의 편집자 Mai P. Hoang 하버드대 의과대학 병리과학 교수와 함께 혈관염과 혈관병증을 저술했다.
이와 함께 챕터 후반부에선 다수의 증례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저자들의 경험과 임상 지식을 모아 집필했다.
박 교수는 "피부병리는 피부과와 병리과의 협업이 중요한 질환이다. 피부과 의사로서 피부병리 활동 중 뜻하지 않게 찾아온 기회에 즐겁게 작업에 참여했다"면서 "앞으로 환자들과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피부병리 질환을 꾸준히 연구하며 교육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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