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길림대학 쪼우치펑 총장, 왕셩진 부총장을 비롯한 5명의 방문단이 지난 14일 가톨릭중앙의료원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서울성모병원과 의과학연구원, 성의회관 등을 둘러보고 한중공동연구센터 설립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번 방문을 통해 향후 한중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보다 많은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관계자는 “방문단이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서울성모병원의 현장을 둘러보며 큰 규모와 첨단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미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해 3월 30일 길림대학교를 방문해 연구 및 진료, 학생 교류에 대한 협력을 체결한 후 상호 방문을 통해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강남성모병원이 길림대병원의 의료진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길림대도 의료원 직원의 어학연수를 지원하는 등 양 기관의 폭넓은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남궁성은 의무부총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앞으로 두 기관이 연구, 교육, 인적 분야에서 보다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생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쪼우치펑 총장 일행은 “여러 시설들을 둘러보며 의료원의 선진의료를 실감하게 됐다.”며 “특히 한중공동연구센터 설립은 의료원과의 협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분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 :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쪼우치펑 총장, 다섯 번째 왕셩진 부총장, 여섯 번째 왕구완쥔 제1부속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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