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원장 최재현)이 전 교직원이 함께 하는 호프데이를 통해 행복경영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행사가 특별한 이유는 1,100여명, 수십여 직종이 모여 있는 병원 교직원들이 편안한 마음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교류가 많아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단합된 모습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호프데이’는 지난 9일을 시작으로 14일, 15일, 26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호프데이에 참석한 진단검사의학과 양진혁 교수는 “교직원들과 호프를 들며 대화를 나누다 보니 원내에서 나누지 못한 진솔한 이야기가 많이 오갔다.”고 말했으며, 81병동 조은하 간호사는 “병동에서 주로 생활하다보니 행정직원 분들은 잘 모르고 지냈는데 호프데이를 통해 한층 많은 분들을 알게 되어 친구를 덤으로 얻은 느낌이다.”고 밝혔다.
최재현 병원장은 “이 자리는 병원이나 병원장이 만든 자리가 아니라 병원의 주인인 교직원 들이 만들어 주신 자리인 만큼, 우리 모두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1차 호프데이 이후 신청자가 폭발적으로 늘어 고민(?)에 싸여 있을 정도.
병원관계자는 “호프데이 이후 개개인 뿐 아니라 부서간 교류가 확대되고 타 직종간 업무이해도도 높아지는 순기능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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