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농심이 백혈병 소아암 환아의 생일과 골수 이식기념일에 특별한 축하와 응원의 마음(사진)을 전한다.
농심은 오는 5월부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환아 가정에 축하 선물세트를 보내는 '심심(心心)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심 심심키트는 백혈병 소아암으로 투병하는 환아의 생일과 제2의 생일이라 불리는 골수 이식기념일에 맞춰 전달된다.
농심은 환아의 나이와 성별, 개인적 취향을 고려해 장난감, 도서, 생필품 등 다양한 선물을 꾸릴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치료비 지원을 받는 전국의 환아 120여 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가장 의미 있는 날을 특별하게 축하해 줄 수 있는 개인맞춤형 선물 증정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농심이 전하는 선물로 완치되는 날까지 굳은 용기를 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심은 백혈병 소아암 치료 중 사망한 환아의 가정에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슬픈 치유와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는 활동을 병행한다.
농심은 백혈병 소아암으로 사별한 부모들로 구성된 멘토단을 통해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정서적 안정을 찾기 위한 교육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사회적 지원이 대부분 치료 중인 환아에게 집중돼있지만, 누구보다 상처가 커 보듬어줘야 할 대상은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낸 이들"이라며 "농심은 투병부터 완치, 사별까지 백혈병 소아암을 겪으며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과정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내밀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심은 지난 2018년부터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백산수를 보내주며,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고 있다.
환아들은 면역력이 약해져 물을 끓여 마시거나 생수를 사 마셔야 한다.
농심은 환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마음 놓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 지원을 시작했고, 현재 환아 300가정이 매달 백산수를 받아 마시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환아들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렵다는 소식에 전해 들은 농심 임직원은 마스크 기부 캠페인을 펼쳐 소아용 2100여 장을 기부했다.
이밖에 농심은 임직원 단체 헌혈을 통한 헌혈증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물심양면으로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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